GPT-5.5 프로, 코덱스 앱 설정에 등장…출시 임박 관측

Editor J
GPT-5.5 프로, 코덱스 앱 설정에 등장…출시 임박 관측

6월 11일 코덱스 앱 설정에서 미발표된 GPT-5.5 프로 모델이 확인됐다. 이는 오픈AI가 자사 최상위 추론 모델을 코딩 에이전트에 조만간 탑재할 것임을 예고한다.

챗GPT에만 제공되던 오픈AI의 최상위 추론 모델 'GPT-5.5 프로'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에 도입될 전망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IT 개발자 아르고파울은 코덱스 앱 설정 화면에서 'GPT 5.5 프로' 항목이 추가된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아직 선택 목록에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오픈AI의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결제 및 사용량 설정 화면에 노출된 점으로 미루어 정식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제 설정 화면에 노출된 신규 모델

해당 항목은 코덱스 앱 설정의 '사용량 및 결제(Usage & Billing)' 검색 영역에서 처음 포착됐다. 최초 포스트에 첨부된 이미지에 따르면, GPT 5.5 프로 항목이 기존 지원 모델들과 나란히 나열되어 있다.

AI 엔지니어 미켈(@MikelEcheve) 역시 동일한 설정 화면을 확인했다. 그는 아직 공식 발표는 없으며 사용도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앱 화면에 등장했다는 것은 조만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코덱스에서 공식 발표 전에 신규 모델의 흔적이 포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말에는 내부 로그에서 'gpt-5.6' 라우팅 경로가 일시 노출됐다 사라졌고, 앞서 요금표에 미공개 모델명이 등록된 일도 확인됐다. 이름이 먼저 노출된 뒤 정식 출시가 뒤따르는 양상이다.

개발자 커뮤니티가 기다려온 성능 개선

GPT-5.5 발표 공식 그래픽
GPT-5.5 공식 키 비주얼

이번에 포착된 GPT-5.5 프로는 지난 4월 23일 기본형 모델과 함께 첫선을 보였으나, 지금까지는 챗GPT의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사용자에게만 개방됐다. 현재 코덱스 사용자는 40만 토큰 컨텍스트 창을 지원하는 일반 GPT-5.5 모델만 이용할 수 있다.

프로 모델은 추론 과정에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투입해 답변의 정확도를 극대화한 버전이다. API 이용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30달러, 출력 180달러로 기본형 모델 요금의 6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개발자들은 코덱스 CLI에서도 프로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그동안 대규모 설계나 디버깅 작업을 챗GPT 프로에서 따로 처리해 온 개발자들에게 이번 노출 소식이 큰 관심을 끄는 이유다.

코딩 에이전트 경쟁의 새 국면

이번 모델 연계가 지닌 시장 전략은 명확하다. 최근 주간 활성 사용자 수 500만 명을 돌파한 코덱스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최상위 추론 모델을 코딩 에이전트에 내장하는 것은 기술 경쟁에서 정해진 수순이라는 평가다.

다만 구체적인 제공 범위는 변수로 남아 있다. 어떤 요금제부터 해당 모델을 쓸 수 있을지, 비용 부담을 고려한 별도 사용량 제한이 신설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과거 사례처럼 설정 화면 노출이 공식 발표로 이어진다면, 정식 출시는 며칠 내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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